신·년·사
세계적 신약을 창제하는 원년의 해가 되도록...
친애하는 제약산업인 여러분 !
희망과 번영을 기대하며 맞이했던 21세기 첫해 2001년을 보내고 2002년 해를 맞았습니다. 2002년 새해에는 제약산업인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더욱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본격적인 21세기로 들어선 2002년은 국내외적으로 그 어느때보다 도전과 변혁의 거센바람이 휘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적으로 아프칸 전쟁에 이어 중동으로 전운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 경제의 침체는 엔저와 위엔화 절하로 이어질 경우 세계경제의 메가톤급 폭탄으로 작용할 것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대통령 선거와 지자체장 선거 그리고 월드컵 경기 개최등 국운을 좌우할 많은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눈앞에 놓인 현실보다는 10년 20년을 내다보는 혜안을 갖고 변화를 직시하는 관찰력과 미래를 보는 통찰력으로 유연하게 대처할수 있어야 겠습니다.
변화와 디지털로 상징되는 21세기는 세계화, 정보화, 네트워크시대로 나보다는 우리라는 의식하에 공존공영의 Win Win전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공정한 경쟁풍토를 조성하여 더불어 함께 발전하기 위한 경영이 필요합니다. 관련 기업간의 전략적 제휴는 물론 경쟁기업간에도 상호발전을 위해 과감한 동맹전략을 검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컴퓨터산업과 IT산업의 비약적 발전으로 산업간,업종간 경계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금년 한해는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업간 제휴와 교류 그리고 M&A등 경영 기법의 과감한 혁신과 신약개발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 그리고 규모의 경영을 모색하며 경쟁력을 제고시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한해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2002년 새해는 그동안 우리가 열정을 쏟아부은 신약개발 연구가 상당히 가시화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는 신약을 여러개 창제하여 신약개발국으로 부상할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금년 한해 세계적인 신약을 창제하여 명실공히 신약개발국으로 부상하는 해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또한 국민들이 제약산업을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투명한 유통체계를 확립하고 의약품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산업, 경제 정의를 구현하는 기업으로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제약협회는 우리 업계가 21세기 BT시대를 주도하는 산업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이를위해 첫째 경쟁력을 강화시킬수 있는 기업의 이익구조 개선에 역량을 집중 할 것입니다. 실거래가상환제도의 근본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하여 품질경쟁을 통한 기술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새로 마련된 공정경쟁규약을 철저히 준수하는 풍토를 조성하여 출혈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유통관련한 불공정 거래 관행의 고리를 끊는데 협회의 총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해에 상당히 성숙된바 있는 국가 차원의 제약산업 육성정책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도록하여 제약산업의 장기 발전 모델이 구현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를 토대로 국내 제약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함은 물론 개별 제약기업이 나아가야 할 지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일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제약산업의 해외진출에 더욱 주력하여 중국, 인도, 베트남등 아시아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의사회, 약사회, 병원협회, 도매협회와 호혜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등 유관단체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며 상호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협회는 1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앞으로 예상되는 변화와 상황들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지난해는 회원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 그리고 정부와 언론등의 성원에 힘입어 협회 회무를 대과없이 치룰수 있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제약협회가 펼쳐온 여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성원해 주신 제약 산업인 여러분과 언론계 그리고 유관단체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2002년 새해에도 어떠한 도전과 어려움도 힘을 모아 극복할 수 있는 뜻깊은 한해가 되도록 다짐해 봅니다.
다시 한 번 약업인 모두에게 행복과 발전이 늘 함께 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2년 1월
한국제약협회
회장 김 정 수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