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최근 한국의약품법규학회가 설립된 데 이어 오늘 제1회 워크숍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제약업계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이번 워크숍 개최를 위해 수고하신 심창구 회장님, 권경희 교수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충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한국의약품법규학회는 의약품 안전관리 업무에 관한 법규의 일관성, 공정성, 투명성 등을 업그레이드하고 국제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설립됐으며, 이번 제1회 워크숍도 이러한 설립 취지에 부합되는 주제를 갖고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의약품법규학회는 설립 당시 천명했듯이 품질 좋은 의약품을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힘을 쏟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 제약업계가 우수품질의 의약품 공급을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실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또한 그동안 의약품의 안전성 유효성에 관한 문제는 정부와 업계간 밀고 당기는 식의 양자구도가 있어 왔지만, 이번에 관련학계 전문가들이 주도한 의약품법규학회가 설립됨으로써 정부-학계-업계간의 협조적이며 생산적인 삼각구도가 마련됨으로써 우리 제약업계의 의견이 합리적으로 개진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국제화시대를 맞아 요구되는 ICH수준의 의약품법규 문제에 있어서도 신약선진국 수준의 눈높이를 맞추면서도 업계 현실을 고려하는 균형을 취하도록 많은 도움을 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희 제약업계는 해방 이후 6.25동란으로 나라가 피폐한 가운데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인재육성, 수명연장, 고용창출, 수입대체 등 현대화 과정에 기여를 해왔으며, 21세기 BT시대 핵심산업으로서 국가성장동력으로 도약하려는 시점에 와있습니다. 이러한 우리 제약업계의 비전에 의약품법규학회의 설립은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오늘 제1회 워크숍은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다시 한번 한국의약품법규학회 심창구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여러분께 뜻깊은 행사를 개최해 주신데 대해 감사 드리며, 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하신 정부, 학계, 업계 관계자 여러분 모두 하시는 일이 번창하시고, 가정에는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5년 1월 28일
한국제약협회 회장 김 정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