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祝 辭

오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공장 기공식 석상에서 빈정성 인민위원회 짠반로이히 부원장님등 베트남 당국 귀빈들을 만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분들을 모신 가운데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사장님 外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한 자리에서 한국제약업계를 대표하여 축사를 드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베트남 공장 기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한국에서 원료의약품 생산공장과 완제의약품 생산공장 그리고 의약품 유통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명성 있는 회사입니다.

앞으로도 미국에 완제의약품 공장을 건립한다는 야심찬 계획과 함께 캐나다에도 원료생산공장 등을 계획하고 있는 Global 회사이기도 합니다. 베트남에 또 하나의 공장을 건립하는 것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경사일 뿐 아니라 베트남과 한국 그리고 양국 제약계 경사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베트남과 한국은 이제 용서와 화해로 서로 협력하며 21세기에 전개될 환태평양시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로 성장하기 위해 역량을키워야 합니다.

우리 한국은 경제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도 1980년부터 채택된 개혁 개방 정책으로 외국인 투자법 등을 제정하는 등 서구로부터 자본과 기술도입을 시도하며 경제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국경 없는 무한경쟁시대에서 생존과 번영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는 시점에서 양국간 협력은 두 나라 모두에게 힘이 될 것입니다.

제약업계 역시 국가간 협력체제 강화와 Global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 지혜를 모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간 분업체제 구축과 기업간 M&A 그리고 R&D 투자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야합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일찍이 Global 마케팅에 관심을 갖고 합작기업 확대와 함께 R&D에도 과감하게 투자를 늘려 나가며 원료합성연구와 제제연구는 물론 생명공학분야 연구에 매진하는 미래 지향적인 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베트남 진출은 양국의 제약발전과 경제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늘 기공식을 갖는 유나이티드 베트남 공장이 한국에서 베트남을 찾아 건실하게 뿌리내린 기업으로 영원히 기억되기를 기원합니다.

아무쪼록 강덕영 사장님을 필두로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치하여 다국적 제약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여 이 공장이 베트남 국민들의 삶의 質을 향상시키는 제약기업으로서 발전하고 또 도이모이 정책이 결실을 거두는데 견인 역할을 하는 산업체로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빈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하며 특히 베트남 짠반로이히 부원장님 이하 베트남 귀빈들께 거듭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1년 9월 21일
한 국 제 약 협 회
회장 김 정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