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 제68회 정기총회>
일시 : 2월27일(수)오후4시 / 장소 : 한국제약협회 4층 대강당
인 사 말 씀
<참석 인사소개 / 총무인사팀 파악>
오늘 우리 한국제약협회의 제68회 정기총회를 격려해 주시기 위해 바쁘신 가운데 참석하신 내외귀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가운데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참석하신 회원사 대표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 제약업계는 지난해 4월 일괄 약가인하로 110여년의 산업 역사상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었던 고난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익이 절반으로 줄거나, 적자를 보는 기업들이 속출하였습니다. 그 여파로 R&D에 투자할 여력이 불가능할 정도로 줄었고,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은 감원태풍으로 이어졌습니다. 글로벌 제약산업으로 도약하려던 우리의 희망이 좌절되는 듯한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작년에 백혈병치료제, 당뇨병치료제 등 2개의 신약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금년들어 그동안 연구개발한 항생제, 고혈압치료제 등 신약의 수출과 현지법인 설립 등으로 글로벌 경영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회도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과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등으로 우리 업계의 노력에 화답하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대통령 주재 제132차 비상경제대책회의 이후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금년들어 R&D 투자 세금감면 대상에 백신, 화합물 신약 임상 1·2상, 혁신형 개량신약을 추가한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정부와 국회에 제약업계를 대표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회원사 여러분!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유통질서의 확립과 고품질의 의약품생산 그리고 세계적인 신약의 개발에 땀 흘리시는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는 지난해 병원 입찰시장에서 1원 등 초저가 낙찰·공급을 근절하기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문란하던 유통질서도 잡혀가고 있어 희망을 줍니다. 이 사안은 정부 내에서 보건복지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입장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협회는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1원 등 초저가 낙찰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입니다.
영업현장에서의 불법 리베이트의 근절 또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과제입니다. 내년초까지 유예된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도의 폐지를 위해서도 건전한 유통질서는 반드시 확립해야할 숙제입니다.
우리 제약협회는 회원사와 함께 힘을 모아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한 실천과제를 최선을 다하여 수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협회는 미국 중국 등 각국의 제약관련 단체와의 국제협력 관계를 넓혀 우리 업계의 글로벌 경영 노력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새로 출범하는 정부와도 소통을 강화할 것입니다. 기업의 생명줄인 약가제도, 신약개발 자금지원 확대 등 현안을 정부와 협력하여 해결해 나가도록 하고자 합니다. 우리 제약산업이 미래성장동력으로서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오늘 총회는 한해 사업과 예산을 심의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회원사 대표 여러분의 아낌없는 의견 개진을 당부 드립니다.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2월 27일
한국제약협회 회장 이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