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협 홍보위원회, 창의성 반영안된 모방 분위기 '카피약' 용어 '제네릭'으로 대체사용 권장

제약업계가 '카피약'이라는 용어를 '제네릭'으로 사용하도록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카피약' '복제약' 이라는 용어는 제조업체의 창의성과 기술력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모방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이다.

제네릭(generic)이라는 용어는 상표 등록에 의해 보호되고 있지 않은 의약품을 통칭하며 brand name drug과 대조되는 용어이다.

김선진 제약협회 홍보위원장은 "오래 전부터 '카피약'이라는 용어를 대체하기 위해 홍보위원회와 홍보전문위원회에서 수 차례 검토했다"며 "대체용어로 '일반약'이 마땅하지만 이는 우리나라 의약품 분류체계인 전문약(의사 처방이 필요한 약)과 일반약(전문약을 제외한 약)의 분류상 용어와 혼돈할 우려가 있어 '제네릭'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이의 사용을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