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R자격인증시험서 재직자 193명 합격
= 한국오츠카 김의종씨, 종근당 손소미씨·동구약품 김정우씨 공동 수석
* 인증시험 문제 MR교육센터(www.mrlicense.org)에 공개

제약업계가 193명의 MR(의약정보담당자)를 배출시키며 전문 MR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

제약협회는 지난 25일 실시한 MR자격인증시험에 업계 재직자 220명이 응시하였으며 88%의 합격률로 193명이 합격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서 한국오츠카 김의종씨와, 종근당의 손소미씨와, 동구약품의 김정우씨는 평균 97점으로 공동수석을 차지했다.

제약협회는 이번에 실시한 제2회 MR인증시험은 재직자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시험이어서 실력이 입증된 MR요원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됐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합격률도 1회 인증시험 때의 67%에서 88%로 대폭 높아져 MR교육 수강생의 교육열이 치열했다고 전했다.

제약협회는 이번 합격자들에게 MR인증서, 패용증 등을 오는 9월 12일까지 해당 회사로 발송할 계획이다. 아울러 MR합격자들의 명함에 새겨 넣을 MR인증마크에 대한 로고도 공모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 이번에 실시한 MR인증시험 문제를 MR교육센터 홈페이지 (www.mrlicense.org)에 공개하여 MR인증자의 수준을 알고 싶은 의사 약사는 물론 제약사 경영자 및 임원, 교육담당자와 MR교육을 왜 받아야 하는지 알고싶어하는 의약업계 관계자의 궁금증을 해소할 방침이다.

2003년 상반기 내에 제약회사 영업사원 80%를 MR 인증화 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는 협회는 9월 정규과정(2002. 9. 16∼2003. 1. 18)에 대한 교육신청을 9월 13일까지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