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제약산업이 차세대 경제주도 | |||
작성자 | 헤럴드경제 | 출처 | |
---|---|---|---|
등록일 | 2003/08/01 | ||
첨부파일 | |||
김정수 한국제약협회 회장 헤럴드경제 2003.07.31 [특별기고문] = 임상시험센터 등 신약인프라 구축 = 유연한 약가정책 세제지원 따라야 우리 제약계는 지금 신약 창제에 깊은 의미를 부여하고 신약개발을 위 한 기술력 제고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 국가의 미래와 경쟁력이 신약 창 제력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5200여 신약후보 물질이 전임상을 포함해 임상시험 단계에 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신약개발이 활발한 상황에서 한국이 예 외일 수는 없다. 제약산업은 부존자원은 빈약하지만 인적자원이 풍부한 나라가 세계적인 산업국으로 부상하기 위해서 도전해 볼 만한 산업이다. 스웨덴, 스위스 , 그리고 일본 등에서 그 같은 예를 확인할 수 있다. 스웨덴의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988년 위궤양치료제 ‘로섹 (Losec)’을 개발해 지난 2000년에 181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 세계 4 위 제약기업으로 급성장했다. 스위스도 지식산업인 의약산업에 일찍부터 집중 투자해 오늘날 전체 수출실적 가운데 의약품의 비중이 무려 12%에 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결코 뒤지지 않는 신약개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국가 미래를 BINT(BT·IT·NT) 신기술 융합산업인 제약산업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정부는 제약산업을 더 이상 의료서비스산업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차세대 국가 경제를 주도할 국가 중심산업으로 생각을 바꿔야 한다. 제 약기업이 적정이윤 확보를 통해 연구·개발(R&D)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보다 유연한 약가 정책을 전향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또한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한 세제지원을 강화해야 한 다. 신약개발을 위한 전임상, 임상시험센터 등 신약인프라 구축에도 적 극 투자해야 한다.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도 확대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국민들도 우리 제약기업과 우리 의약품에 대해 전폭적인 애정과 신뢰를 보내 제약산업이 국민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 야 할 것이다. 제약사들도 품질경쟁을 통해 연구개발력을 제고시켜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해 국민신뢰에 보답해야 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 체계를 통해 약가에 대한 신뢰회복 등 자정노력과 자구노력 을 강화해 21세기 국가 주력산업으로 부상하는 데 주역이 돼야 한다. 외국의 석학과 다국적기업들의 CEO가 지적했듯이 지금 우리에게는 기회 의 문이 열려 있다. 이제 국력을 모아 BINT 신기술 융합산업인 제약산업 을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할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인가의 선택은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다. kjs@kpma.or.kr |
|||
이전글 | 협회, 일반약 활성화 적극 나서 | ||
다음글 | 기업 연구·인력개발비 최저한세율 적용 배제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