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 사중 약가인하 짧은 시간 2조원 손실 충격


리베이트‘투트랙’으로 정부 정책 시행해 주어야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 국회 세미나 인사말씀 요지







◇ 2007년 5.3약제비 정책 시행과 2010년 10월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 시행 등 삼중, 사중의 약가인하로 짧은 시간에 약 2조원의 피해 충격


- 2007년 5.3 약제비 정책 시행 이후 이후 2013년까지 약가는 20~30%까지 인하되고 있는 상태


- 5.3 약제비 정책 중 하나인 기등재의약품목록 정비 사업으로 2013년까지 8,900억원 약가인하 진행


-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도로 연간 6,000억원~7,000억원 매출손실에 차기년도에 가격 인하까지 중복


-특허만료의약품 약가인하 등 삼중 사중의 약가인하로 2조원 가까운 돈이 2013년까지 제약업계 손실로 나타날 것이며, 정부에서는 이때까지 기다림이 필요하고 이후 약가정책과 제약산업 정책을 분석하여야 함


◇ 약가 일괄인하 논리로 리베이트가 지적되는 점에 대한 입장은 불법 리베이트에 대해서는 엄격한 법적용을 통하여 해결하고, 성실한 기업이 일괄인하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투트랙으로 정부 정책을 진행하여 주기 바람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제약산업 국제화를위한 신약개발 및 수출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통하여 “국내 제약이 신약을 개발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면 매출에서 적정한 이윤이 발생, 이 이익이 재투자되어야 하기 때문에 적정한 약가이윤을 정부가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리베이트를 이유로 하는 향후 약가 일괄인하는 5.3약제비 정책과 시장형실거래가상환제 등 기존 약가 인하 정책으로 인하 제약산업의 피해가 어느 정도 파악되는 2013년까지는 유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5.3 약제비 정책 이후 특허가 살아있는 신약의 등재 가격이 과거엔 60%(A7국가 대비) 수준이었으나 35%~45%(A9 국가 대비) 수준으로 떨어졌고, 특허만료시 약값도 오리지널은 80%, 제네릭은 68% 이하로 떨어지는 등 우리나라 약값은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등재의약품목록정비사업이 2013년 완료되면 이 기간동안 약 8,900억원의 약값이 인하되고, 시장형실거래가상환제도로 인하여 연간 6,000~7,000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하고, 차기 년도에 가격 또한 인하되는 등 삼중 사중의 약가인하로 약 2조원 정도의 약가인하가 2013년까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장은 약가 일괄인하의 이유로 불법 리베이트가 지적되는 점과 관련해서는 “제약업계 또한 뼈를 깎는 노력을 많은 기업들이 하고 있다”며 “불법 리베이트는 엄격한 법 적용을 통하여 해결하고, 성실한 기업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리베이트 정책을 분리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