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3회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JUMP AI’ 개최

- 7주간 온라인 진행…제약사 보유 데이터 활용 -

“AI 기반 신약개발 인재 양성과 생태계 활성화 목표” -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AI신약융합연구원은 3회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JUMP AI(.py)’(이하 JUMP AI)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대회는 이날부터 다음 달 25일까지총 7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5년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와 관련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다참가자들은 실제 신약개발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화합물의 약리 활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JUMP AI’는 지난 2023년 첫 개최 당시 1,254(1,456)이 참여하며 큰 관심 속에 시작됐고지난해에는 1,457(1,635)으로 참가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수상자 다수는 제약바이오 및 AI 관련 기관에 취업했으며본 대회는 업계에서 실력 있는 AI 인재를 발굴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I신약융합연구원은 “AI 신약개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연구 저변을 확대하며우수 인재의 산업계 유입과 교육 연계를 통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암당뇨퇴행성 뇌 질환 등 다양한 질환 치료제 개발용 타겟 물질인 ‘MAP3K5 IC50’ 데이터셋(유한양행CAS 제공)을 기반으로 Kinase IC50 활성 값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특히 대회 평가에 제공된 데이터셋은 유한양행이 실제 신약 연구 현장에서 직접 생산검증한 실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표준희 AI신약융합연구원 부원장은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의 실질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산업계학계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본 경진대회는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연구자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수상자는 오는 9월 25일 인공지능 신약개발 컨퍼런스(AI Pharma Korea Conference)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에는 상금 500만원최우수상(유한양행상) 400만원우수상(협회장상·CAS) 2점에는 상금 각 300만원이 수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