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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BT핵심 제약에 투자해야 | |||
작성자 | 약업신문 |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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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4/0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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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는 개량신약 개발로 세계시장 공략 대기업이 BT핵심인 제약에 투자, 500조원으로 추산되는 세계 의약품시장을 공략하라는 의견이 개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제당 윤세왕 연구소장(전경련 과학기술위원회 제약산업 기술로드맵 발간 추진위원장)은 지난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제약협회가 공동 개최한 '21세기 제약산업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BT의 핵심인 제약산업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신약개발 산업이며,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만큼 대기업들도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연구소장은 "국내 의약품시장은 7~8조원이고 약 4%인 2800억~3000억원을 제약사들이 R&D에 투자하고 있으나 이 자금으로는 세계 시장을 겨냥한 블록버스터신약을 개발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인접산업 중 자금이 풍부한 대기업도 신약개발에 투자하여 세계시장에서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접산업으로는 비슷한 기술인력을 가진 화학회사와 클린룸(유전자나 초고밀도집적회로를 다루는 먼지가 전혀 없는 방)에서 수백개의 까다로운 제조공정을 거쳐 제품을 생산하는 반도체회사 등을 생각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제약산업이 BINT신기술 융합산업이라는 점에서 반도체회사 등 대기업이 세계 의약품시장을 겨냥해 신약개발 자금을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이와 관련 기존 제약업계는 "대기업의 투자는 세계 의약품시장 진출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경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국내 의약품시장은 7~8조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기업들이 국내 의약품시장에 진출할 필요는 없으며, 500조원에 달하는 세계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대기업 중 세계시장을 목표로 신약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곳도 있다. LG생명과학의 경우는 연간 연구개발비 500~600억원을 투입, 1주제형 인간성장호르몬 등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어 대기업들이 벤치마킹 해야할 대상이다. 현재 LG생명과학은 의약품 유통시장질서도 잘 지키는 업체로 평가받아 한국제약협회 회원사로 등록돼 있으며, 양흥준 사장은 연구개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협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 KT&G, 포스코, 한국전력 등 대기업이 바이오벤처에 투자하는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 / 약업신문 박병우 기자 (bwpark@yakup.com) 입력 2004.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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