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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식 3 | |||
작성자 | kpma |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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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7/05/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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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정 수 제약협회 회장 인사말 전문 ================================ 오늘 제약업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을 격려하기 위하여 참석하신 공정거래위원회 권오승 위원장님, 업계 원로자문위원님, 그리고 참여하신 회원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국정에 바쁘신 가운데도 ‘시장경제와 경쟁질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기 위하여 시간을 허락하여 주신 권오승 위원장님께 거듭 감사드리며, 제약산업에 관심과 애정을 계속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국내 제약업계는 정부의 선별등재제도 등 약제비 절감정책, 한․미FTA 협상 타결, 생동성시험 파문,공정거래위원회의 제약사 불공정행위 조사 등 감내하기 힘든 충격을 한꺼번에 맞이하여 전대미문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한․미FTA에 이어 한․EU FTA가 조만간 타결되면 국내 제약기업들은 그야말로 냉엄하고 무한한 글로벌 경쟁 상황에 속절없이 내몰리게 될 것입니다. 거대한 다국적 제약기업과 세계무대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모방에서 창조로 탈바꿈하여야 합니다. 그들보다 더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연구 개발해야 하며, 그들의 발이 닿지 않는 또 다른 세계 시장을 개척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더 투명하게 경영하는 것입니다. 보호주의무역 패러다임을 대체하는 자유시장경제와 국제경쟁체제에서는 공정성과 투명성이 경제운용의 양대 축이 될 것입니다. 한․미FTA 협정문에서도 의약품분야의 윤리적 영업관행의 중요성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차제에 우리가 먼저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자율 공정경쟁풍토를 조성함으로써 제약산업에 대한 대내외 신인도 제고가 필요한 시기라 판단하여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을 도입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 제약업계 자율준수 선포식은 일과성 행사나 구호에 그쳐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반드시 획기적 변화의 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지난주 개최된 협회 이사회에서 CP특별위원회 설치 운영 안을 의결하였고, 이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원사들의 자율준수프로그램 준비, 도입, 운영상황 등을 점검하고 독려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최고경영자의 의지와 실천입니다. 시대흐름을 잘 읽고 강한 의지로 우리 제약업계가 자율준수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철저하게 실행해 나갑시다. 불공정한 영업행위를 통해 얻어진 이익은 단기적으로는 해당 기업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국내제약업계 전체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점도 깊이 인식합시다. 공정거래질서의 확립은 국내 제약업계의 독자적 노력만으로 정착시키기 어렵습니다. 한국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 병․의원 등 의료계, 약국․도매상 등 약업계를 망라한 보건의약계가 공동으로 노력해야만 성과를 거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기회에 보건의약계 전체의 동참을 호소 드리는 바입니다. 오늘 선포식을 통해 우리 의약품의 신뢰회복과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자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며 인사말씀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5월 9일 한국제약협회 회장 김정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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