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우리협회 임원진 및 제약사 사장단 17인의 스코틀랜드 방문과 관련한 김정수 회장님의 방문사입니다.
<만 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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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Bio Tec산업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우리를 초청해주신 스코틀랜드 무역진흥공사와 피터 레녹스 총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사절단을 따뜻하게 환영해 주신데 대해 일행을 대표하여 사의를 표합니다.
세계는 지금 21세기 경제의 성장엔진인 바이오테크를 정복하기 위해 영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등 국력을 총집결시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5백4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바이오 산업시장 규모는 2010년이 되면 1540억달러로 급팽창하여 현재 정보통신산업과 대등한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바이오산업의 60%을 차지하는 바이오 의약품은 유전자 정보를 질병진단에 활용한 DNA칩이나 유전자 치료로 급부상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T산업이 IT산업등 서로 다른 산업과 융합하면 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각국이 BT산업에 큰 관심을 갖고 90년대 초반부터 BT산업에 총력 투자한 반면 한국은 이제 출발선에 선 상태입니다.
한국은 투자도 미약하고 기술력도 확보되어 있지 못한 상태에서 아직 정부의 정책 의지도 취약한상태에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뒤늦게 나마 학계와 업계 그리고 정부가 BT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구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엘빈토플러 박사는 한국보고서에서 한국은 BT산업의 가장 중요한 수요자이자 수출주도자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한국은 신물질 탐색기술과 안정성평가기술은 크게 뒤지고 있으나 발효기술과 유전자 재조합 그리고 단백질 공학기술은 상당한 수준에 있으며 연구인력도 절대수는 적지만 전체 Bio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5%가 넘을 정도이어서 성장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둘리복제등 바이오 강국이라고 할 수 있는 스코트랜드가 한국의 이같은 실정을 이해하고 지난 95년부터 한·영 의정서에서 생명공학산업을 6개 주력 협력사업중 하나로 합의한 이래, 사절단의 상호방문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한국의 생명공학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신데 대해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양국이 긴밀한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바이오연구 발전에 기여가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번에 개최하는 스코틀랜드 바이오테크 미션이 상당한 성과가 있기를 희망합니다.
다시한번 여러분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이번 여정이 한국BT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 별 만 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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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주일 여정이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배려해 주신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배려로 스코틀랜드의 따뜻한 인심과 선진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여정이 되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이번 방문을 통해 스코틀랜드가 혁신적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 생명공학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서부터 우수한 인프라 구축과 연구인력 확보, 그리고 효과적인 산학협력체계 확립과 투자자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아울러 R&D에 대한 스코틀랜드의 뜨거운 열기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으며 왜 1천여 개 외국기업이 스코틀랜드에 진출했는지에 대한 의문도 해소되었습니다.
우리는 스코티쉬 바이오메디칼과 스코티쉬 엔터프라이즈, 그리고 로슬린 바이오센터를 방문하고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현장에서 놀라움과 부러움을 느꼈습니다.
특히 기업과 대학 그리고 대학과 대학이 긴밀한 협력체제를 갖추고 상호 기술력 배양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그리고 정부와 기업이 산업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모습에서 스코틀랜드 바이오산업이 선진화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우리일행은 우리한국이 처한 현실을 냉엄하게 되돌아보는 계기를 가졌으며 앞으로 한국제약업계가 가야할 방향과 우리가 선택해야할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통해 스코틀랜드를 이해하는 기회가 있기를 기대하면서 양국이 긴밀한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바이오연구 발전에 기여가 있기를 희망합니다.
비록 한국은 BT 분야에서 이제 출발선에 서 있으나 기업인들이 확고한 의지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는 한편으로 기술력을 배양하고 정부도 BT발전을 위한 종합적 육성책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의 노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스코틀랜드의 보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이번 여정이 본인 개인에게는 영원히 기억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며 아울러 한국의 제약산업계에도 BT기술력을 향상시키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는 점을 강조 드리며 다시한번 여러분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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