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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간 공조체제 구축에 최선 | |||
작성자 | 서울경제 |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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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1/05/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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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필 제약협회 신임 이사장 서울경제 [인터뷰] 2001 02/23 "제약업계가 21세기를 이끌어갈 생명공학 산업의 꽃인 신약(新藥) 개발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간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1일 제약협회 제2대 이사장에 선임된 유승필(柳承弼ㆍ54) 유유산업 사장은 "협회 차원에서 제약ㆍ바이오 산업 발전방안을 마련, 3월 중순께 대통령 직속 약업발전위원회 제약산업분과위원회를 통해 정부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특히 제약업체들이 엄청난 자금과 시간이 소요되는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연구개발비를 보험약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제약산업이 살아남으려면 차별화ㆍ전문화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며 "개별업체들이 경쟁력을 가진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통해 신약을 개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柳一韓) 박사의 막내동생으로 유유산업을 창업한 고 유특한(柳特韓) 회장의 장남. 유 사장이 제약협회 2대 이사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유일한 박사 집안은 세번째 제약협회 수장을 배출, '제약 명가(名家)'임을 과시했다. 유 사장의 작은아버지인 유명한(柳明韓)씨는 제2대 제약협회장, 부친 유특한씨는 제4대 협회장을 지냈다. 제약협회는 업체 오너나 전문경영인들이 회장을 역임해왔으나 지난해 상근회장제가 도입되면서 회장ㆍ이사장 2원 체제로 전환됐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국제경영학 박사 출신인 유 이사장은 페어리 디킨슨 대학, 페이스 대학원 등에서 교수생활을 하다 82년 부친의 뒤를 이어 유유산업을 경영해왔다. 비타민제 '비나폴로-F'로 유명한 유유산업은 오는 28일로 환갑을 맞으며 뇌졸중렬「킹골다공증 등 노인성 질환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3월 결산법인인 유유산업의 3분기 누적매출액은 205억원(전년 연간 230억원)이며 경상이익 37억원(〃19억원) 당기순익 25억원을 달성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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