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테크 세미나>

歡 迎 辭

먼저 한국과 스코틀랜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바이오테크 세미나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아오신 스코틀랜드 바이오텍부분 피터 레녹스 총재님과 생명공학 사절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아울러 제약산업 육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이자리에 참석해주신 양규환 식약청장님과 데렉 마쉬 영국 부대사님 및 주제발표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우리나라와 스코틀랜드 양국은 지난 95년 한·영 의정서에서 생명공학산업을 6개 주력 협력사업 중 하나로 합의한 이래, 사절단의 상호방문을 통해 긴밀한 유대관계를 지속하며 생명공학산업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99년도 1차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한 이래 이번으로 3차가 되는 공동세미나 개최는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연구기술력을 높이는데 기여함은 물론 선진 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21세기 세계 경제 엔진으로 등장할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효율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방안을 모색하는데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난해 세계 바이오 산업 규모는 5백 40억 달러로 집계되고 있습니다만 인간 지놈지도가 완성된 뒤 이를 이용한 신약과 바이오 물질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이 시장 규모는 폭발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영국, 일본등 선진국이 국방비보다 많은 돈을 투자하며 이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같은 성장성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초보적인 단계이지만 집중 투자를 통한 연구활성화와 함께 국민과 정부 그리고 기업 언론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다면 성공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때 이 같은 세미나를 통해 생물공학 산업의 신개발 신기술에 대한 진지한 정보교환이 이루어지고 신약개발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국제화 시대에서 기술협력의 파트너로서 라이센스 계약과 연구개발 제휴 등의 구체적 협력업무를 추진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모든 분들과 주제발표를 해주실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스코틀랜드 생명공학 사절단 여러분 모두가 한국에 머무시는 동안 시간을 즐겁고 유익한 일정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1년 9월 20일
한국제약협회
회장 김 정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