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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민 교수 초청 제약업계 CEO대상 조찬강연회 인사말 | |||
작성자 | 홍보실 |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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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4/0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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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씀> 먼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제약협회가 준비한 조찬 강연회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계 각국은 지금, 21세기 경제성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한 BT산업을 육성하는데 국력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목할 점은 미국과 일본은 물론 유럽의 BT선진국 대부분이 정부 주도아래 바이오·제약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후발국에 속하는 중국 또한 추격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10년내 세계 10대 BT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로 매년 6조원의 연구개발예산을 바이오분야에 집중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보다 불리한 투자여건과 시장규모를 갖고 있는 우리로서는 BT역량과 자원을 집중시킬 수 있는 정부의 강력한 육성정책이 필요합니다. 특히 BT의 핵심분야인 제약산업을 육성하는데 정부와 업계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정책은 R&D자금의 지원규모를 늘리는데 앞서 제약기업들이 이익구조를 개선하고 연구개발역량을 높여 글로벌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초우량 제약기업이 나와 규모에 걸맞는 R&D 투자를 통해 혁신적 신약을 개발해 나간다면 우리 BT산업은 분명 활황기를 맞이할 것입니다. 또한 제약기업들이 바이오벤처와 연구기관, 그리고 대학의 바이오기술을 수용하고, 이를 제품화로 연결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때 바이오산업의 발전토양도 마련될 것입니다. 시행 5년째를 맞이한 의약분업이 정착국면에 접어들었고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던 건강보험재정 또한 안정화 되는 단계에 있습니다. 정부도 이제 국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국가경제의 핵심역할을 수행하여 국익을 증대할 수 있도록 하는 큰 틀속에서 제약산업 육성정책을 펼쳐 나가야 합니다. 특히 제약산업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의약품 가격정책을 합리적으로 운용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제약산업의 중요성과 육성당위성에 공감하면서도 기업발전의 토대가 되는 약가정책에 있어서는 건강보험재정 안정화에 비중을 두어온 것이 사실입니다. 정부의 정기 약가인하 정책이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고, 보험재정 건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과도한 약가규제가 제약기업의 연구개발 의욕을 꺽어 장기적으로 국민의료비를 증가시키고, 소비자를 포함한 모든 경제주체에 손해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을 깊이 헤아려야 합니다. 제약산업의 발목을 잡는 약가규제를 완화해 나가려는 일본 정부의 움직임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강연회는 제약기업이 글로벌화를 추진하는데 있어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인 보험재정과 제약산업의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가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오늘 강연을 맡아주실 양봉민 교수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신 이래 줄곳 보건경제학 분야 연구에 정진해 오신 분입니다. 특히 정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폭넓게 활동해 오시면서, 보건의료정책 추진과정에서 간과하기 쉬운 제약업계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고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오신 분이기도 합니다. 오늘 강연이 건강보험제도와 제약산업의 관계를 보다 잘 이해하고, 아울러 정부의 건강보험정책과 약제비 관리방안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경청하시어 기업발전의 좋은 계기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4. 6. 22 한국제약협회 회장 김 정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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