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 제64회 정기총회
2007년 2월 27일 오후3시 / 제약협회 4층 대강당
어준선 회장님 수락 말씀
회원사 대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가 제약강국을 목표로 뛰어야 할 중요한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하여 주셔서 감사드리면서도 두려움과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최근 정관 개정과 체제변화 과정에서 각자 생각이 달라 갈등이 없지 않았으나 회원사 여러분께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 주신 데 대하여 경의를 표하며, 이제는 일치단결하여 제약산업의 도약을 목표로 힘을 합쳐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지난 8년6개월간 오로지 제약산업 육성전도사로서 역할에 24시간 몰입하여 산업의 국제경쟁력이 커지는 데 기여하신 김정수 회장님께 애정 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국가경제 침체는 제약업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모두가 지혜를 모아 제약산업의 위기 극복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회무에 임하는 포부를 말씀드리며, 회원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 드립니다.
첫째, 제약업계의 신뢰회복과 권익향상입니다. 제약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한단계 더 높은 기업윤리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다는 위기감을 갖고 우리 모두 유통투명화를 위해 노력합시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R&D 자금 지원, 세제감면과 같은 부분은 정부에 당당히 요구하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약가정책의 합리적 개선입니다. 지난 정부 시절 도입된 약제비 절감정책은 선별등재, 이중가격협상, 중복약가인하 등 불합리한 규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국가경제 위기 상황에서 추진되는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사업’은 제약산업을 고사시키는 정책이기 때문에 경제위기 극복 때까지 다른 합리적인 대안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규제개선 및 정책건의 입니다. 회원사 여러분께서 현업에서 느꼈던 불합리한 규제들과 기업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에 대한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협회는 정부를 상대로 정책을 건의하여 제약산업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넷째, 제약산업의 홍보강화입니다. 인보사업, 신약개발, 해외진출 등 밝고 긍정적인 면을 적극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21세기 생명과학시대의 성장동력산업으로서 가치, R&D중심산업으로서 노력한 결과들, 의약품의 치료경제성과 약값, 제네릭의약품의 건강보험 재정 기여도 등을 핵심 주제어로 설정하여 국민들에게 알려 나갈 것입니다.
다섯째, 중소기업의 활성화입니다. 중소제약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과제를 정부에 건의하여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결과가 도출되도록 하겠습니다. 중소제약기업도 이제는 특화, 전문화해야 할 시기가 됐습니다. 전문화하려는 기업에는 그에 합당한 지원이 가능한 정책을 개발하고 정부에 건의할 것입니다.
여섯째, 협회 사무국의 업무 능률 강화입니다. 회원사 니드(need)에 부응하는 맞춤형 업무 수행 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목표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업무성과를 높이기 위해 조직에 필요한 지원과 채찍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와 같은 중요한 회무들은 새로 선출된 저를 비롯한 부회장단과 이사, 회원사 여러분들이 하나 되어 일체감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회무 참여와 협조를 거듭 부탁드리며 인사말씀에 대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2월27일
한국제약협회 회장 어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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