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000 원장님께 호소합니다. | |||
작성자 | 홍보실 | 출처 | |
---|---|---|---|
등록일 | 2001/05/30 | ||
첨부파일 | |||
의약 분업 시대에도 우리 제약 산업에 대한 변함 없는 애정과 후원을 바랍니다. 존경하는 원장님!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숭고한 사명과 한국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계신 원장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지금 의약계는 의약분업이 가져올 변화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불안감이 팽배해 있습니다. 의약분업은 기존의 관행을 깨뜨리고 질서를 재편하는 한편 가치관 마저 바꿔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다국적 기업과 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국내 제약 기업들은 벌써부터 기업의 존망과 관련하여 심각한 위기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막강한 자금력과 선진 경영 기법을 보유한 다국적 기업과 맞서 Win-Win경쟁을 하기에는 국내 제약기업들의 경쟁력이 너무나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점 못지 않게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은 국내 업체가 만든 의약품이 원장님의 처방전 발행에서 혹시 소홀히 취급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국산 의약품의 품질과 효능 효과는 세계 유수의 다국적 기업 제품과 견주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단지 인지도 측면에서 뒤쳐져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으나 국내 제약기업도 신약창제에 성공하였고 제약기술을 수출하는 등 제약선진국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산 의약품이 원장님으로부터 홀대받는다면 한국 제약 산업은 애써 가꿔온 존립 기반을 상실하게 되어 급격히 붕괴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더욱이 다국적 기업의 국내 시장 점유율과 신장율을 감안한다면 뜻있는 이의 염려대로 '보건 의료의 식민지화'가 급속히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같은 불행한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장님의 현명한 판단이 절대 중요합니다. 원장님께서 지금까지 보여주셨던 국내 생산 의약품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지속적으로 보내주셔야만 제약 산업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원장님의 배려로 국내 제약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 드리며, 만에 하나 국산 의약품에 대한 우려가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원장님! 원장님의 의약품 선택에 국내 제약 산업의 미래와 의료 정책의 내일이 달려 있다고 거듭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제약산업에 대한 한없는 애정과 후원으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민족의 자존심도 함께 살려주시길 거듭 호소 드립니다. 우리 제약업계의 애절한 호소에 귀기울여 주신데 감사 드리며 2001년 새해는 어떠한 어려움도 힘을 모아 이겨내는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원장님 가정의 행복과 하시는 의료업의 발전을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1년 1월 한 국 제 약 협 회 회장 김 정 수 |
|||
이전글 | 청년의사 인터뷰 - 김정수 제약협회 회장 | ||
다음글 | 참조가격제는 국민부담 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