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협회 "스코틀랜드 방문계기 기술협력 제의 쇄도"

국내 제약업계와 유럽 생명공학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스코틀랜드 바이오업계와의 기술교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김정수 한국제약협회 회장과 유승필 이사장 등 국내 제약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한국생명공학사절단은 스코틀랜드 바이오 미션 참가를 계기로 국내 제약업계가 미국 바이오벤처기업과 맺은 8건의 제휴보다 많은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 중에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우리나라와 스코틀랜드의 바이오 분야 기술교류는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바이오미션에 참가한 국내 업체는 10개 업체로 한 업체당 적어도 10건 이상의 연구협력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약협회는 바이오산업의 최첨단 국가인 스코틀랜드와 바이오 분야 비지니스 개발, 교역, 투자, 통상 및 비즈니스정보의 교류를 확대해 바이오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상호이익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제약협회 스코틀랜드 방문단은 스코틀랜드가 미국 매릴랜드주 및 매릴랜드 바이오사이언스연합(FDA, NIH, Celera Genomics 등이 소속되어 있음)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제약협회, 보건산업진흥원, 스코틀랜드투자개발청과의 제휴 체결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보건산업진흥원도 이미 추진팀을 별도로 구성, 스코틀랜드와의 구체적인 제휴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바이오기술력 향상 및 스코틀랜드 바이오산업과 협력방안 증진을 위해 스코틀랜드를 방문한 제약협회는 '스코틀랜드 Bio-Mission'에 참여하여 국가간 글로벌 제휴를 맺는 방안을 검토했다.

또한 에딘버그, 글래스고, 던디로 이어진 삼각벨트내에서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연구기관, 연구개발회사, 대학, 의약기업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했다.

유승필 제약협회 이사장(유유산업 회장)은 스코틀랜드와 미국의 바이오 전문가 및 기업체 대표 400여명이 참석하여 정보교류와 친선을 도모한 만찬에서 특별인사를 통해 바이오분야에서 세 나라가 폭넓은 교류와 좋은 유대를 가질 것을 제안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