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협회, 미국 생명공학 메카 샌디에고 벤치마킹
제약산업 발전 위한 공정경쟁규약 약가제도도 접목 시도

한국제약협회는 BT강국인 미국에서 인간지놈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샌디애고 지역에 바이오 제약센터 건립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세계 바이오 제약산업 기술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샌디에고와 메릴랜드의 업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한국제약협회 대표단은 '바이오 제약센터'(가칭)설립계획과 관련하여 사전조사를 충분히 한 만큼 구체적인 계획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실현된다면 한국의 제약산업계가 BT시대 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약협회는 이와관련 21세기 BT시대에 대비하여 BT선진국인 미국은 지난 90년부터 연방정부와 주정부 그리고 학계와 기업이 혼연일체가 되어 BT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연방정부에서 지난 2000년에만 20조원을 BT분야에 투입하고 있는 실정을 들면서 우리도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한국 BT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복지부를 중심으로 산자부와 과기처등 관계부처가 모여 BT산업 육성 협의체 구성을 주장해온 제약협회는 협의체 구성을 거듭 주장했다.
FDA 본부와 NIH는 물론 바이오테크 회사가 200개나 몰려있어 인간게놈의 메카라고 불리는 메릴랜드를 돌아본 김정수 한국제약협회장과 유승필 제약협회 이사장 이장한, 최현식 협회부이사장과 신석우 전무등 한국 제약계 대표는 미국 제약협회도 방문하고 미국은 경질환에 대하여는 OTC의약품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미국의 약품비 절감 대책을 확인했다
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은 각주 정부와 지방정부가 생명과학 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이 하기 어려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인력은 대학에서 양성 배치하거나 기업이 고용하는 보조연구 인력의 급료도 일부 지원하는등 벤처 자본의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한국도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세계 최고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를 배경으로 생명과학투자 지원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추세로서 미국정부는 국립보건원(NIH)을 중심으로 인간 유전체 해독의 2단계 작업인 질병치료와 신약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정수 회장은 NIH에 美행정부 총연구개발예산(2000년 예산은 99조2400억원)의 무려 21.5%인 21조 3600억원을 이 생명공학연구에 할당했고 2001년에는 25.9%로 해마다 그 비중을 더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민간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하여서 나스닥시장에서 생명공학업체에 투자된 자금만도 40조원을 넘는다는것. 이는 생명공학산업이 연구개발차원이 아니라 국가미래를 좌우할 중요산업으로 광범위하게 인식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유인정책의 결과라고 제약협회는 주장했다.
특히 NIH 재정지원을 받아 설립된 Burnham 연구소의 암치료제 개발 연구등은 상당한 성과가 있어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도 우리에게 시사하는바 크다고 덧붙였다.
이들 조사단은 미국 공정성 협회와 미국제약협회 그리고 바이오 산업협회인 바이오 컴을 방문하고 의사에게 학회지원금을 제한하고 있는 미국 공정경쟁규약 운영과 약가제도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조사 연구했다.
이들 조사결과도 앞으로 제약협회 회무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