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트리시타빈' 등 15품목 신규 100大 진입
= 제약협, 100대 원료의약품 발표
2003년 원료의약품 생산 100대품목 중 100억원 이상 생산된 제품은 인혈청알부민 등 5품목으로 2002년 7품목에 비해 2품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협회(회장 김정수, 이사장 이장한)가 발표한 '2003년 원료의약품 생산 100대품목'에 따르면 100억원 이상 생산된 원료의약품은 인혈청알부민 20% 최종원액(263억원, 대한적십자), 실로스타졸(164억원, 한국오츠카), 세프트리악손나트륨(130억원, 한미정밀화학), 우르소데스옥시콜린산(116억원, 대웅화학), 세프타지딤(114억원, 한미정밀화학) 등 5품목이었다.
2002년에는 지도부딘(402억원, 삼천리제약), 인혈청알부민 20% 최종액(268억원, 대한적십자), 실로스타졸(159억원, 한국오츠카), 세프타지딤(133억원, 한미정밀화학), 세프트리악손나트륨(122억원, 한미정밀화학), B형간염백신 원액(112억원, 녹십자백신), 세파클러(108억원, 유한화학) 등 7품목이 100억원 이상 생산됐었다.
신규 생산으로 100대품목에 진입한 원료의약품은 엠트리시타빈(유한화학), 무균이미페넴(하이텍팜),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이연제약), 이트라코나졸(한미정밀화학), 오플록사신(삼오제약), 시클라실린(일동제약), B형간염백신 농축원액(녹십자백신), 스타부딘(삼천리제약), 황산아르베카신(이연제약), 클록사실린나트륨(영진약품), 녹용(한빛제약), 설피소졸나트륨(영진약품), 녹용(거창녹산), 락토바실루스스포로게네스(일동제약), 경질무수규산(종근당바이오) 등 15품목이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 연속 원료 생산 1위 품목이었던 지도부딘은 2003년에는 65억원 생산에 그쳐 14위로 내려앉은 반면 엠트리시타빈은 78억원 신규 생산되면서 원료 상위 10위에 랭크됐다. 이들 2품목은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에 대해 약효를 나타내는 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억제제 계열의 원료의약품이다.
100대품목 중 전년에 비해 생산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리바비린(유한양행)으로 1190.4% 증가했으며, 클라블란산칼륨 미결정셀룰로오스(종근당바이오)는 674.9%, 세프타지딤(경보약품)은 584.8%, 염산세포티암(영진약품)은 540.0%, 프로필렌글리콜(SKC)은 356.1%로 생산증가율 5위권에 랭크됐다.
100대품목 중 경보약품이 9개품목으로 생산 품목수가 가장 많았으며, 한미정밀화학이 7품목, 대웅화학, 영진약품, 유한화학, 중외제약이 6품목, 종근당바이오가 5품목, 동아제약, 일동제약, 하이텍팜이 3품목을 각각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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