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영향 방송광고 선호현상 심화될듯
□ 2000년 의약품광고 사전심의 건수는 총 390건으로 99년 426건에는 못 미쳤으나 98년 대폭 줄었던 315건보다는 상당히 증가함.
- 방송광고는 170건으로 99년 126건보다 무려 44건이 증가
- 인쇄광고는 99년 300건에서 2000년 220건으로 대폭 감소.
- 2000년도 평균 기각률은 9.7%를 보임.
★ 이는 의약분업 이후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의 인지도 제고 수단으로 방송매체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하고 있음.
★ 방송매체 심의실적에는 의약분업을 전후하여 늘어난 기업PR광고가 제외된 것이어서 제약기업의 실제 방송매체 활용도는 더욱 높을 것으로 보임.
★ 이와 같은 방송매체 선호현상은 브랜드파워를 키워야 하는 의약분업 시대에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

□ 기각내용으로는 허가사항외 표현, 근거미약, 비교우위 및 타제비방성 표현이 가장 많이 지적됨. 또한 안전성을 강조하거나 부작용을 부정하는 표현, 소비자 오인의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처방"이라는 표현, 그리고 소비자의 자가진단을 유도하는 표현도 자주 지적됨. 그러나 수험생 등 특정층 지칭, 최상급 표현, 선물 표현 및 경품제공 표현은 대폭 줄어들었는데 이는 광고담당자가 심의규정을 잘 숙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 한편 한국제약협회 의약품광고사전심의위원회는 89년부터 사전심의를 시작한 이래 2000년 12월 말까지 12년 간 615회에 걸쳐 6,659건의 의약품광고를 심의함.
- 인쇄 5,054건, 방송 1,605건
- 기각률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