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협회·의사협회, "약값 10∼25%는 의사용돈"기사 관련 언론중재

대한매일신문은 지난 3월 2일 보도한 "약값 10∼25%는 의사용돈"제하 기사에 대한 제약협회(회장 김정수)와 의사협회(회장 신상진)의 반론보도 요구를 수용하고 이를 지난 24일 3면에 상자기사로 보도했다.

대한매일은 반론보도문을 게재하며 "약값 10∼25%는 의사용돈이라는 기사와 관련 제약협회와 의사협회는 '일부 제약사들과 병·의원 의사들 간의 리베이트 사례를 근거로 전체 의약계에 뒷돈거래가 만연돼 있는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극히 일부 사례를 일반화한 것이고, 특히 비급여 일반의약품은 보험약 리베이트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대다수의 제약사와 의사들은 양심적인 의료행위를 하고 있다'고 반론했다"고 밝혔다.

제약협회와 의사협회는 지난 4월 11일 언론중재위원회에 대한매일 '약값 10∼15%는 의사용돈' 제하 기사에 대한 중재를 신청하였으며 중재부는 4월 18일 대한매일에 반론보도문을 게재하도록 했다.

제약협회와 의사협회는 또 대한매일 3월 2일자 기사 "약값 10∼25%는 의사용돈"제하의 기사는 모든 의료인의 명예와 제약산업에 대한 신뢰를 실추시켰으며 의약품 가격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여 막대한 산업적 손실을 입혔다며 3월 19일 대한매일에 공동항의문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