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예산안 24억 등 원안의결, 26일 총회 상정키로
= 협회 이사회, 신석우 전무 유임

한국제약협회는 19일 오전 7시 30분 서울르네상스호텔에서 이사회(이사장 유승필)를 개최해 김정수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임하는 한편 신석우 전무를 유임시켰다.

신석우 전무의 사회로 개최된 이날 제약협회 이사회는 200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에 이어 2003년도 사업추진계획(안)과 24억 8,500여만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 26일 열리는 제 58회 정기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김정수 제약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약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맞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국민소득이 3,000불로 떨어진 경제위기를 국민화합과 단결로 이겨내고 국민소득 30,000불로 재도약 한 아일랜드를 본받아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제는 제약산업이 서비스산업이 아니라 국가전략산업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면서 "따라서 우리 업계도 제약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같이 고민하고 협력한다면 21세기 국가경제를 이끄는 중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회장은 "이제는 우리 모두가 대립 갈등에서 화합과 상승의 관계로 변화되는 상황에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라며 회원사의 이해와 단합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