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시대 제약산업 육성위한 전도사 역할에 최선
= 회원사 회무참여 제고시키며 약제비 절감대책에 적극 대응
= 선진국과 산업교류 기술협력 추진, 21세기 제약산업발전모델 제시도

2001년 우리협회는 2001년 한 해를 ▷약가제도 및 거래질서 확립 ▷신약연구개발 지원 기반의 확대 ▷성공적인 의약분업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이라는 사업목표를 갖고 새로운 약업환경에 대처하여 왔다.

특히 협회 각 위원회를 전면 재구성하고 위원회 중심으로 회무를 운영하여 회원사 참여를 제고시켰다. 회원사의 여론을 정확히 수렴하여 관련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철저히 집행하는 체계를 갖추었다. 대외적으로는 생명공학시대 핵심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제약산업의 육성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여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 여론 주도층의 호응을 유도했다.

특히 제약기업 경쟁력의 원천이 합리적인 약가제도와 연구개발력 향상에 있다고 판단하고 보험의약품 사후관리 관련 제도개선, 보험재정 절감대책 관련 대정부 건의, 약가제도 주요 현안과 관련한 대정부 활동 강화를 통해 10% 자율인하 철회, 실거래가제도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의 제도보완 등을 추진했다.

'21세기 제약산업 발전 추진 협의회' 등 각종 제약산업육성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활발히 가동시켜 신약연구개발 지원체제 구축 및 제약기업 경쟁력 강화 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을 전개했다.

공정경쟁과 기술경쟁을 통해 열악한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이를통해 확보된 수익을 R&D에 투자함으로써 제약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해외시장 개척에 많은 공을 들였다. 제약산업이 성장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제약기업들이 BT시대를 주도하는 핵심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약산업 발전의 도우미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제약협회는 회원사를 상대로 사업보고회를 갖고 회원사의 고충과 바램 그리고 협회 건의사항 등 회원사의 폭넓은 의견을 회무에 적극 반영하여 제약산업 발전책을 강구했다.

우리협회가 2001년 상반기에 추진한 주요업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회원사 중심의 회무 운영 및 지원체계 강화

- 분과위원회 및 특별위원회를 전면 개편, 재구성하고 각 위원장을 부이사장이 맡도록 해 위원회 운영의 책임성을 부여하여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위원회 운영 및 기능 활성화를 유도 함.

- 상반기 중 11개 위원회는 최소 월 1회 등 수시로 회의를 갖고 각 위원회별 소관업무에 대한 사업추진 계획을 마련, 회원업체 공동 이익실현을 통한 업계의 공동발전 기반 구축에 노력함. 또한 자문위원회를 2개월 1회로 정례화하여 업계 현안에 대한 원로의 의견수렴과 자문을 통해 정책추진에 반영하고 있음.

- 의약분업이라는 의료정책의 대 변화 속에 각 회원업체의 제도변화에 따른 어려운 경영여건 해소노력과 함께 고통분담 차원의 협회 자체 구조조정등 제 비용절감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각 회원업체의 각종 지원의약품에 대한 '기부금 손비 인정 단체 지정'을 적극 추진, 세제상의 혜택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바 있음.

□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방안 강구

- 의료보험 약가 산정기준의 합리적인 적용을 통해 의약품 거래의 투명성 확보 노력과 함께 불합리한 약가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회원업체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경영의 합리적 실리추구 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에 주력함.

- 의료보험 약가의 사후관리 관련 제도의 개선을 위해 관련 테스크포스팀을 운용,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정책 시행과 정책운용의 투명화를 청와대를 비롯,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등 관계기관에 수시로 건의함으로써 회원업체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인 바 있음.

- 보험재정 절감 대책에 따른 정부의 일방적 약가인하 정책에 강력 대응하여 약가의 자진인하 요구를 철회토록 하고 보험약가 신규등재시 약제비 산정기준의 합리적 조정(오리지널 품목 대비 복제의약품 75% → 85%로 조정)과 실거래가 상환제도 정착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요청등 정책건의 활동을 강화 함.

- 의약품 공정경쟁 풍토 조성을 위한 회원업체간 과당경쟁 방지 노력과 함께 의약품 유통구조의 현대화를 통한 거래의 투명성 제고 및 물류비용 절감 대책의 일환으로 의약품 물류조합과(2001. 6. 19 창립, 7. 5 법인설립 허가) 의약품 유통정보센타(2001. 7월중 법인설립 예정) 설립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운영관리 법인 참여와 테스크 포스팀을 구성, 운영함.

□ 제약선진국 벤치마킹

- 국내 제약업계와 유럽 생명공학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스코틀랜드 바이오업계와의 기술교류를 위해 한국생명공학사절단을 구성하고 스코틀랜드 바이오미션에 참가하여 국내 제약업계가 미국 바이오벤처기업과 맺은 8건의 제휴보다 많은 기술계약을 체결하는 등 앞으로 우리나라와 스코틀랜드의 바이오분야 기술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함.

제약협회는 또 21세기 BT시대를 맞아 세계 제약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일본 제약업계를 벤치마킹하고 공정거래와 기술력을 기업발전의 제일 덕목으로 삼고 있는 일본의 예를 우리기업의 21세기 발전모델로 제시함.

제약협회는 신약개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제약기업간 컨소시엄 구성 및 대규모 합동연구를 적극 유도하는 일본의 예를 우리에게도 적극 활용할 방침임. 또한 민간기업이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신약개발 인프라를 정부가 구축하고 제약기업의 R&D투자율 제고를 위해 정부의 재정지원을 더욱 확대해 달라고 건의함.

□ 제약산업 육성 당위성 홍보 전개

- 여론 주도층 200명에게 e-mail로 제약산업 관련 정보를 수시로 제공,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제약산업 육성여론을 조성하도록 유도 함.

- 주요인사의 논단 및 칼럼을 각종 언론매체에 기고하여 BT시대의 제약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 함.

- 국민 보건증진이라는 제약기업의 기본적 역할 수행에 대한 대국민 홍보전략의 일환으로 생명공학 시대의 핵심적 중추산업인 제약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홍보 표어를 공모, 각 기업의 광고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 함.

□ 의약품 광고 심의 일관성 및 효율성 제고

- 광고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의약품 광고심의 업무 서비스를 개선하는 한편 제약계 인사가 방송광고심의위원회 심의위원으로 참여토록하여 의약품 광고심의의 일관성이 유지되도록 노력함


□ 제약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서비스 능력 배양

- 협회의 대 회원사 정보 서비스 능력 배양을 위해 2001. 3부터 약 1개월간 협회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 재구축을 통해 회원사 중심의 콘텐츠 개발과 정보제공의 질적 향상 및 폭 넓은 업계 의견 수렴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회원사와 함께하는 새로운 정책단체로서의 위상정립에 노력함.

- 협회 정책추진 업무의 실시간 제공 및 각종 정보제공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용중인 인터넷 홈페이지의 전용서버를 교체하고 전용속도 증설을 통한 하드웨어 구축에도 적극 힘씀.

-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노력의 일환으로 제약기업 경영컨설팅 업무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경영 컨설팅 관련 전문기업을 선정하여 회원사의 원가절감, 구조조정, 기업경영분석 및 평가등을 통한 효과적인 경영 컨설팅 활용방안 전반에 걸친 업무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 체제를 강화 함.

- 회원사의 기업경영 업무 지원을 위해 각 증권 경제연구소 제약담당자로 구성된 경영분석 테스크 포스팀을 구성 운영하여 제약산업 전반에 걸친 경영분석 자료 및 각종 통계자료를 수시로 제공 함.

□ 제약기업 경쟁력 강화 위한 기반조성 및 경영여건 개선 노력 전개

- 주요 회원업체의 개발, 연구, 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21세기 제약산업 발전 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제약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도출하고 제약산업의 발전전략 방안을 마련, 효율적 지원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제약산업이 21세기 생명과학 시대 중추산업으로서 육성 발전하기 위한 정책자료를 발간하여 청와대,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등 관계기관과 각 정당 정책위원회, 유관단체등 범 국가적 지원체제 구축을 통한 지원 육성책을 제시한 바 있음.

□ 신약 연구개발 지원 체제 구축 및 국제 경쟁력 제고 위한 기반 조성

- BT시대 제약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갖고 신약개발지원자금을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정부당국에 건의하고 2002년도 신약개발 예산을 전년대비 대폭 확대해줄 것을 촉구함.

- 신약 개발에 따른 고 부가가 가치 창조의 실현을 위해 회원업체 연구소장을 주축으로 한 R&D 전략팀을 구성, 각 팀별 공동 연구과제를 선정하여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한 정책자료를 마련하여 건의서를 제출함.
· 국내 제약기업의 연구개발 능력 제고방안
· 각종 제도개선 및 세제지원 방안
· 공공 인프라 구축
· 생약제제 활성화 방안 및 규정 정비등

- 국내 제약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위한 각국의 의약품 허가등록 제도 등의 조사활동 강화와 함께 IFPMA, WSMI 등 국제 제약단체와의 교류 확대 증진을 위해 전담 위원사를 지정(IFPMA : 동아제약, WSMI : 유유산업), 관련정보 수집 및 제공을 통해 회원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함.

□ 제약산업 균형발전 위해 호소문 발송

- 제약협회가 의약계의 처방약 목록 작성과 관련, 제약산업의 지속적이고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폭넓은 의약품 선택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각계에 호소함. 김정수 회장은 국내 의약품 시장이 몇몇 업체에 의해 독과점되는 것보다 많은 기업들이 고르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야 국가 보험재정과 국민보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전국 시·군·구 의사회장에게 이같은 뜻을 서한으로 전달함.

□ KGMP(원료GMP 포함) 업무 활성화 및 의약품 안전성 강화

- 의약품 품질향상을 위한 업무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KGMP 관련 개정 법률 및 혈액제제, 생물학적 제제 관련 참고자료를 수록한 KGMP 해설서 개정 증보판 발행 자료조사를 실시하고 BGMP( 완제 KGMP 포함) 서류평가 업무 이관에 따른 관련 위원회 운영에 만전을 기한 바 있음.

□ 제약기업 전문인력 확보 대책

-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 확립 노력과 의약정보담당자 (MR, Medical Representatives) 관련 교육과정 개설 검토 및 생물학적제제 과정 신설(하반기 실시 예정)등 12개 교육과정(2000년도 11개 과정)으로 교육을 실시 하므로서 지속적인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제약 기업 관련 종사자의 교육기회 확대에 노력 함.

- 제약협회가 총 18주 440시간으로 구성된 의약정보 담당자(MR)교육과정을 도입하여 제약업계의 교육비용을 절감하고 우수인재의 상시 공급체계를 확립한 것도 의의가 큼.

- 제약협회는 MR 교육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다음헬스(주), 인쿠르트(주), 현대인재개발원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이를통해 우수인재 선발, 교육, 인증, 취업과 관련한 일체의 환경을 구축함.

- 제약기업의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한 병역특례 연구요원을 지속적으로 배정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 병무청등에 건의하는 한편 오송과학단지 조성시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양성기관 설립과 함께 임상시험센타 건립등 보건의료분야 인프라 구축등 회원사의 전문인력 확보 대책 노력을 활발히 전개 함.

□ 제약산업 관련 정책 설명회 및 주요 정책건의 활동

- 의약품 등록제도 관련 설명회(2001. 4. 3), 신약개발 연구 지원 재정 투·융자 설명회(2001. 4. 10), 생동성 시험 관련 민원설명회(2001. 5. 29)등 회원사 관련 각종 정책설명회를 9회 개최하고 특히 '생명공학 현황 및 제약산업 발전방향'의 주제로 개최된 제약기업 최고경영자(CEO) 초청 강연회(2001. 6. 27)와 '21세기 제약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개최된 제약산업 발전 방안 세미나(2001. 6. 11)는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제약기업의 성장, 발전 가능성을 확인시키게 된 계기가 된 바 있음.

- 상반기중 협회의 정책 건의 활동은 국내 제약기업의 대 요르단 의약품 수출등록시 요르단 정부의 허가 등록절차 지연에 따른 제반사항의 어려움에 대해 외교 통상부, 보건복지부 및 주한요르단 대사관등에 강력한 시정건의(2001. 3. 7)를 통해 2001. 4. 20 요르단 정부의 허가등록 심사 실시 이행을 통보 받은 바 있음.
또한 회원업체의 해외 의약품 수출대상국 의약품 허가등록 의뢰시 정부의 PIC(의약품 검사협약) 미 가입에 따른 역차별 해소 건의 (2001. 4. 23), 약효 동등성 시험용 대조약 구입에 대한 건의(2001. 3. 19), 의약품 안전성·유효성 심사규정에 대한 건의등 회원업체의 기업 경영여건 개선에 중심을 둔 정책건의 활동에 주력 함.